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 수요예측결과 및 첫날 경쟁률 (유통가능물량 등 비교, 16:20)

2021년 7~8월은 유례 없을 정도로 공모주가 뜨겁네요.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멀티플이 조금씩 과열되는 양상이 있으니, 이런 시기에 상장을 한다면 투자금 유치가 한결 수월해서 많은 기업의 상장이 몰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롯데렌탈, 아주스틸, 브레인즈컴퍼니의 청약은 오늘부터 내일(~2021-08-10, 화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 기업을 오늘 상장한 에이치케이이노엔과 비교해보고 청약 첫날 경쟁률을 메모해두겠습니다.
비교를 해야할 기업이 3군데로 많으므로, 최대한 간단하게 남겨둡니다.
참고로 중복청약은 이제 불가능합니다.

본 포스팅은 투자권유 목적이 아닙니다. 숫자를 참고하실 분들은 제가 요약한 숫자들은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증권신고서에 기재되어 있는 숫자를 직접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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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정보

롯데렌탈

기업개요: 차량 렌탈 및 지속적으로 렌탈 품목을 확장하여 PC, 복합기 등 OA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품목을 전문적으로 렌탈하는 회사
공모규모: 8,500억
공모가격: 59,000
일반 청약자 배정: 430만주
주간사: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신한금융,키움증권,하나금융
청약일정: 2021-08-09 ~ 08-10 (환불일 08-12)

아주스틸

기업개요: 컬러강판 등을 개발 및 생산, 판매
공모규모: 1,050억
공모가격: 15,100
일반 청약자 배정: 208만주
주간사: 미래에셋증권
청약일정: 2021-08-09 ~ 08-10 (환불일 08-12)

브레인즈컴퍼니

기업개요: IT 인프라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 및 판매를 주사업으로 영위
공모규모: 150억
공모가격: 25,000
일반 청약자 배정: 15만주
주간사: 키움증권
청약일정: 2021-08-09 ~ 08-10 (환불일 08-12)



공모규모는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롯데렌탈이 아주스틸에 8배 이며,
코스닥 상장사인 브레인즈컴퍼니는 맥스트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롯데렌탈은 주간사가 굉장히 많고 아주스틸과 브레인즈컴퍼니는 주간사가 한 곳이므로 청약을 하신다면 고민하실 필요가 없겠습니다.

균등배정 물량은 일반 배정물량의 50%가 일반적이니 (50%이상을 균등으로 하게 되어있음)
50% 물량이 균등이라고 본다면.

롯데 180만주 / 아주스틸 200만주 / 브레인즈 7만주가 균등으로 분배되겠습니다.
최근 카카오뱅크에는 180만 계좌가 들어왔고, 에이치케이이노엔에 60만계좌, 한컴라이프케어에 12만 계좌로 유추한다면 인기 정도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50만 계좌정도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소형 주는 플래티어가 30만 계좌, 딥노이드가 15만계좌 였습니다.

순전히 느낌으로 점을 쳐보면
균등 주수는 롯데는 1~3주?, 아주스틸은 2~4주?, 브레인즈는 0.5주? 정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점을 쳐봅니다!

(17:30 마감 이후 업데이트 합니다. 롯데렌탈 균등배정 주수를 생각보다 높게 기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최대물량인 NH기준으로 6만건 정도 청약되었고 균등은 12주 기대입니다. 내일 마감때는 줄어들겠지만 2~4주 이상으로 예상해도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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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요예측결과

기관 수요예측 결과는 지난 주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비교를 위해서 최근에 청약을 진행한 기업을 추가해서 보겠습니다.

[기업명 / 경쟁률 / 확약률 / 공모가격 대비 시초가(%)] 순서입니다.

롯데렌탈 / 218 / 14.7% / 상장 전
아주스틸 / 1777 / 16.3% / 상장 전
크래프톤 / 243 / 22.1% / 상장 전
에이치케이이노엔 / 1871 / 13.5% / 15.42%
에스디바이오센서 / 1144 / 12.5% / 9.6%

브레인즈컴퍼니 / 1429 / 8.9% / 상장 전
플래티어 / 1631 / 18.3% / 상장 전
맥스트 / 1587 / 39% / 100%

많은 사람들이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과 확약률을 중요시 여길 겁니다. 기관 정보력이 개인보다 우수하다고 기본 가정을 하고 생각한다면, 그들의 경쟁률과 확약률은 모든 지표들을 검토하고 나온 가장 마지막 단에 있는 숫자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롯데렌탈을 제외한 아주스틸과 브레인즈컴퍼니는 개인 청약을 주저하지 않아도 될 만큼 준수한 기관 수요예측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롯데렌탈은 특이하게 경쟁률은 낮은데 확약률이 준수합니다. 크래프톤과 유사한 경쟁률과 확약률이며, 크래프톤이 아직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망설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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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유통가능물량

오늘 상장된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장 초반은 상당한 강세를 보여줬는데요, 그 이유로 유통가능 물량이 비교적 적으며 그 구성 또한 공모주주밖에 없었다는 점이 주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구주매출 43% (FI) 가 있었으나 유통가능 물량은 공모주주 물량 28%가 전부였기 때문에 그 효과를 본 것으로 생각합니다. HK이노엔의 상장일인 오늘 초반 가격흐름을 밑에 붙여넣었습니다.

[기업명 / 유통가능 물량 / 공모주주 물량] 으로 보겠습니다.
롯데렌탈 / 31.5% / 31.5%
아주스틸 / 22.9% / 21%
브레인즈컴퍼니 / 34.5% / 14.6%

기관 수요예측과 유통물량으로 판단컨데, 아주스틸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HK이노엔 신규상장일 초기 가격흐름 (공모가격 5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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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첫날 경쟁률

증권사마다 청약된 물량을 공지해주는 곳이 있고(NH증권처럼)
청약된 물량 공지는 없이 통합경쟁률만 공지하는 곳이 있고(키움증권)
청약된 물량 공지는 없이 비례경쟁률을 공지해주는 곳이 있어서(미래에셋)
비례경쟁률을 취합하는데 손이 많이가네요.
오류가 있을 수 있으니 증권사에서 직접 확인을 해보셔야됩니다.



롯데렌탈은 주간사가 굉장히 많아서 제가 관심있는 증권사만 조회를 했습니다.
모두 조회하기가 어렵네요.

배정물량이 많은 NH와 한투가 균등 수량이 월등히 많은 모습입니다.

첫날 15:30 기준으로 모든 주간사 합쳐서 20만 계좌정도 들어온 것 같습니다.
배정 물량이 커서 균등 주수가 많네요.

(16:20 기준으로 한번 더 업데이트 했는데 15:30과 경향은 동일합니다. 15:30 열은 삭제했습니다.)

16:20 기준

아주스틸과 브레인즈컴퍼니는 주간사가 한곳이라서 깔끔합니다.
아주스틸은 청약 첫날 오전인데도 5만건 넘게 청약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아주스틸이 가장 핫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5:30 기준으로 아주스틸 공모 증거금이 1.1조에 육박합니다.
롯데렌탈에 들어온 증거금과 유사한 금액입니다.
아주스틸에 많이 쏠릴 것 같다고 포스팅했었는데 아직까지 그런모습은 없습니다.
롯데렌탈에 20만건, 아주스틸에 17만건 가까이 몰렸네요.

브레인즈컴퍼니는 예상대로 균등배정 주수가 팍팍 낮아지네요.
균등배정 수량이 작아서 사람이 몰리면 몰릴수록 확률이 낮아집니다.

아주스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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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쓴이 생각

카카오뱅크와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일반 청약자 경쟁률은 181과 389로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맥스트의 3천~6천에 달하는 경쟁률과 비교해 본다면 공모규모가 크고 배정 물량이 많아서 경쟁률을 식혀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와 에이치케이이노엔의 가격흐름은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과 주가흐름 사이의 공간이 생기는 느낌을 받습니다. 개미 투자자에게는 좋은 흐름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 세 기업 청약에 글쓴이는 모두 참여해볼 생각입니다.
참여 비율은 내일 마감 직전 경쟁률을 봐야겠지만,
글쓴이 마음속 순위는 '아주스틸 > 브레인즈컴퍼니 > 롯데렌탈'로 굳어진 느낌입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시원한 수익률 올리시길 바랍니다.

롯데렌탈 (https://lotterent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