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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국내 해외 주식

마삼 세어보기 3편 - 코스피에서 세어보기 (+S&P500 마삼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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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삼 세어보기 분석 3편입니다.

이전 편에서 분석순서와 나스닥 분석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삼 세어보기 1편 - 마삼룰이란? (-3%)

마삼 세어보기 2편 - 나스닥 마삼 이후 월별 추이

 

 

 

바로 직전 2편에서 나스닥에서 -3% 발생한 월을 세었는데요,

이번에는 코스피와 S&P500에서 세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내릴 수 있는 "일반적인 결론"은 크게 두가지로 볼 수 있겠습니다.

 

1번: 나스닥에서 -3%가 많이뜨면? 이름붙은 대폭락 장이다.

2번: -3%가 4번 뜬 월에서는 M+2까지 가야 상승월이 과반이상이었다.

 

백데이터는 "과거에 이랬다"지 "앞으로 이럴 것이다"가 아니라서 조심스럽지만,

-3%가 4번 이상 뜨면, 무언가 이상하네? M+2 이상 가야 회복될 확률이 절반이상이네.

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코스피 마삼 확인

우리의 고향, 코스피에서 확인 해보겠습니다.

 

1) 시작: 1981-05-01

2) 종료: 2020-09-29  (즐거운 추석연휴)

3) 전체일: 10,551

4) -3% 하락일: 285

5) 비율 : 2.7% ( = 285 / 10551)

나스닥에서 비율이 1.9% 였던 것에 비해 많네요.

 

6) 그래프

코스피 마삼 확인

 

1997년 부터 확대해서 확인
마삼 개수별 월별 추이

7) 비교

나스닥에서 -3% X 4일 이상일때 M+2에서 상승월이 많았 던 것 대비해서,

코스피에서는 조금 다른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3% X 4일~9일 대상

M+0월 종가대비 M+1월 종가는 하락 12 / 상승 8

M+0월 종가대비 M+2월 종가는 하락 8 / 상승 12

M+0월 종가대비 M+3월 종가는 하락 10 / 상승 10

 

M+3에서 하락과 상승이 50:50이네요.

 

특이한 점은 나스닥에서도 -3% 하락한 날이 9일보다 많은 월이 없었는데요,

코스피에서도 -3% 이상하락한 날이 9일이 최고네요.

 

 

 

 

2. S&P500 마삼 확인

1) 데이터: 1927-12-30 (역사가 깊은 S&P입니다. 대공황을 볼 수 있습니다.)

2) 데이터: 2020-10-02

3) 전체일: 23,330

4) -3% 하락일: 352

5) 비율 : 1.5% ( = 352 / 23330)

셋 중에서 제일 적습니다. (코스피 2.7%, 나스닥 1.9%, S&P 1.5%)

 

6) 그래프

S&P500 에서의 마삼

 

비교적 최근만 끊어서
S&P500 마삼 개수별 추이

 

7) 비교

 

데이터 시작이 빠릅니다. 월봉이 매우 많다는 의미죠.

좀 잘라서 봐야되는데, 95년도 부터 시작한 차트로 보면 -3% 하락한 날이 다른 차트 대비 많이 적습니다.

다른 지수보가 -3%의 의미가 강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매우 특이한 것은, -3%가 제일 많이 발생한 이력은 9번 이라는 것입니다.

나스닥과 코스피에서도 -3%는 최대 9번이었는데,

S&P500에서도 마찬가지로 9번입니다.

 

만약 전례없는 대폭락이 펼쳐져서 -3%가 10거래일 발생하는 월이 생긴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3% X 4일~9일 대상

M+0월 종가대비 M+1월 종가는 하락 16 / 상승 12

M+0월 종가대비 M+2월 종가는 하락 15 / 상승 13

M+0월 종가대비 M+3월 종가는 하락 14 / 상승 14

 

M+3까지 보아야 하락과 상승월이 반반입니다.

 

 

 

3. 마치며

-3%가 많이 발생하면 이름 붙은 폭락장이다 라는 점만 유의하면 될 것같습니다.

"얼마나 많이?"라는 질문에는 때에 따라 다른 것을 차트로 보았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투자스타일에 맞게끔 참조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절대 불변의 진리를 찾는 것에는 실패했지만,

나스닥, 코스피, S&P500에서 -3%가 발생한 지점을 짚어보며 형태를 보기에는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글쓴이는 시장에 매번 통하는 진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년 계절이 흘러가고, 같은 여름이 반복되어도 산의 모습은 매 여름마다 다르듯이,

시장도 매번 모습을 바꾸어 가는데 항상 통하는 길을 찾기란 하늘에 별따기 라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나스닥의 2011년 08월 입니다.

무려 -4%를 4번 후드려 맞습니다. (8/4, 8/8, 8/10, 8/18)

-4%를 4번 맞은 8/18에 고민하다가 "이건 대폭락이다. 도망치자." 라고 결정한다면,

전량매도를 8/18에 했다면, 이틀 동안 마음이 편하고 그 뒤로 불안에 시달립니다.

왜냐하면 8/18로부터 사흘 이후 8/23에 이미 회복을 했기 때문이죠.

이때부터는 "괜히나왔나?"가 되면서 재진입 시점을 매번 고민해야 되는 것입니다.

 

 

나스닥 2011년 08월 데이터

 

다음에 더 좋은 주제가 생긴다면 또 분석을 시도해보기로 하고,

여기까지 마삼 세어보기를 마치겠습니다.

 

 

 

 

 

번외. 야후 파이낸스 코스피 데이터 에러

주 5일이 아니던 시점의 코스피는 토요일 데이터도 있어야 하는데,

야후 파이낸스에서는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의 공휴일 정보가 제대로 반영되어 있지 않아서 데이터를 받으면 Null인 구간이 꽤 있습니다.

일별 등락율을 계산해야될 일이 생기면 데이터 Null체크는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야후 파이낸스 측으로 문의메일을 넣었으나,

사람인지 Bot인지 알 수 없는 의미없는 회신만 받고 말았네요.

 

야후 파이낸스 코스피 Null